10개 넘는 안주에 술 두 병까지 마셔도 '1만 5천원'인 전라도 술집
전라북도 정읍시에 단돈 1만 5천원이면 10가지가 넘는 안주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이거 실화냐?"
단돈 1만 5천원에 10가지가 넘는 안주와 술까지 제공하는 술집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서울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가격을 '실화'로 만든 전라도 술집이 화제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라도의 흔한 술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속 식당은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동네집'.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난 가성비 맛집이라고 한다. 평일에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
동네집의 메뉴는 단출하다. '한주전자'와 '맥주', '소주', '기본'이 전부다.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한주전자'. '한주전자'를 시키면 막걸리 한 주전자와 10개 안팎의 안주가 상을 가득 메운다.
머리 고기와 꼬막, 문어, 게장은 물론 찌개와 파전까지 다양한 메뉴에 골라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술을 추가할 경우에는 당연히 안주도 추가된다. 추가되는 메뉴 역시 굴비구이와 육회 등 여러 종류다.
'맥주'와 '소주'는 1만 5천원에 안주는 물론 술이 각각 2병씩 제공된다.
저렴한 가격에 막걸리와 안주를 배불리 즐기고 싶다면 '동네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