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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경기장에 난입했다 간발의 차로 '로드킬' 피한 청설모 (영상)

스노보드 경기장에 깜짝 등장한 청설모 한 마리가 등골이 서늘해지도록 아찔한 경험을 했다.

KBS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장에서 청설모가 난입해 선수와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이 포착됐다. 


24일 오후 1시 30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 16강전이 진행됐다.


이날 16강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정정당당하고 멋진 경기를 펼쳐 보였다.


인사이트KBS


긴장감 넘치고 화려한 활강에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 역시 손에 땀을 쥐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선수들이 활강하는 코스 내에 불청객이 나타났다.


오스트리아 대표 다니엘라 울빙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밀레나 비코바가 맞붙은 3조 경기에서 청설모 한 마리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인사이트KBS


당시 청설모는 빨간색 코스를 활강하고 있던 다니엘라 울빙의 정면에 등장했다.


빠른 속도로 코스를 타고 있던 울빙과 부딪힐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다행히도 청설모가 간발의 차이로 울빙의 보드를 피하며 끔찍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사이트KBS


이 모습을 지켜보던 KBS 해설위원들은 "청설모가 다치지는 않은 모양이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해당 경기에서는 다니엘라 울빙이 0.52초 차이로 밀레나 비코바를 이겨 8강전에 진출했다. 


이후 다니엘라 울빙은 8강전에서 에스터 레데카를 만나 0.97초 차이로 패배했다.


Naver TV 'KBS'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