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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 꺾었을 당시의 의성여고 상황

의성여고 체육관에는 응원하는 주민들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 기자들 포함 600여 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가 있었던 어제, 의성 여자 고등학교(의성여고)의 실시간 응원 상황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오후 8시 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는 평창 올림픽 한국 여자 대표팀의 준결승전 경기가 펼쳐졌다.


같은 시각 우리 대표팀의 출신지인 모교 의성여고 체육관에는 대표팀 응원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모였다.


응원하는 주민들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 기자들 포함 600여 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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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여고는 대표팀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선수의 모교로 이번 올림픽에 화제가 된 곳이다.


주민들은 컬링이 시작되는 8시 5분 전이 되기 훨씬 전부터 무리지어 의성여고에 모이기 시작했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모여든 인파로 학교 앞 인근 도로와 주차장은 장사진을 이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20일 미국 전보다 2배 이상 넘게 모인 주민들로 강당은 빈틈 없이 빽빽하게 자리를 채웠다.


특히 대부분의 주민들은 코믹한 응원 멘트를 담은 도구들을 손에 들고 응원을 했다.


백발이 지긋한 노인분들도 응원봉을 들고 구호를 외쳐가며 응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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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일전은 보는 이들의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할 만큼 긴장감이 넘쳤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전과의 예선에서 패배한 설욕을 딛고 8-7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내일 25일 오전 9시 5분 스웨덴과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이유리 기자 yu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