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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잃은 며느리가 1년 후 임신하고 낙태까지 한 소름 돋는 이유 (영상)

남편과 사별한 과부 며느리가 임신을 하게 된 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이 밝혀졌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아들과 사별한 지 1년 가까이 된 며느리의 갑작스런 '임신'소식에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에서는 '며느리 임신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사건이 방송됐다.


아들이 죽은 지 1년이 되는 날, 최상원(가명)은 아내, 시댁에서 함께 사는 며느리와 함께 제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그때, 부엌에서 시어머니 이연실(가명)과 함께 음식 준비를 하던 박혜선(가명)이 갑자기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고 최상원과 이연실은 며느리 박혜선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남편이 죽고 '1년 뒤' 임신한 박혜선에게 새로운 교제 상대가 생겼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아버지 최상원은 "누구 아이냐"며 분노했지만 평소 며느리를 친딸처럼 여기던 시어머니 이연실은 그녀에게 재혼을 권했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그러던 어느 날, 최상원과 이연실은 박혜선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으로 찾아간 두 사람은 박혜선이 낙태한 사실을 전해듣는다.


"왜 아이를 일부러 지웠냐"며 안타까워하는 시어머니에게 박혜선은 아이를 유산시킨 이유에 대해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알고 보니 박혜선에게는 그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끔찍한 사연이 있었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남편과 사별한 박혜선을 임신시키고 낙태까지 하게 만든 범인은 바로 시아버지 최상원이었던 것이다.


1년 전 아들의 장례를 치르고 불과 며칠 후 최상원은 며느리를 찾아가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그러나 가족들이 모두 잠든 밤, 박혜선의 침실로 은밀히 찾아든 최상원은 또다시 성폭행을 시도했다.


박혜선은 소리를 지르겠다며 저항했지만 최상원은 "네 딸이 이 모습을 보면 어떻겠냐"며 협박했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결국 박혜선은 남편을 떠나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아버지에게 강간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최상원의 극악무도한 짓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집을 나가면 딸의 목숨도 빼앗겠다는 위협을 하며 박혜선을 시댁에서 살게 했고 이후 약 1년간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지속되는 폭력에도 딸에게 해가 될까 지옥같은 하루를 견뎠던 박혜선은 마침내 용기를 내 경찰에 최상원을 신고했다.


인사이트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인간 이하의 패악을 저지른 최상원은 구속됐고 강간·강제추행·특수협박·폭행 등으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남편을 잃은 슬픔에 빠진 며느리를 욕정의 대상으로 삼은 시아버지.


부끄러움을 모르고 자신의 탐욕에 눈이 멀어 행동한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과연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아들 병으로 죽자 '며느리 강간'해 임신시키고 '낙태'까지 시킨 시아버지두 아이를 돌보는 며느리를 강간하고 낙태까지 시킨 시아버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시아버지랑 시누이가 남편 잃은 며느리를 밤새도록 감시한 이유 (영상)결혼 직후 남편이 사망하자 며느리가 남자를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밤낮으로 감시한 시아버지와 시누이가 공분을 사고 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