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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자위행위하다 체포돼 수갑 찬 남성의 마지막 부탁

손에 수갑을 찬 상태에서 급한 볼일이 있는 듯이 안절부절못하던 남성에게는 간절한 부탁이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gettyimagesBank,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손에 수갑을 찬 상태에서 급한 볼일이 있는 듯이 안절부절못하던 남성. 그에게 마지막 부탁이 있었다.


"제발, 어떻게 마무리 좀 할 수 없을까요. 저 진지해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시안타운은 병원에서 자위행위를 하다 체포된 남성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새벽 4시 30분경 미국 오클라호마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여성 청소노동자들은 병원 대합실에서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다.


어두운 실내에서 실루엣만 보이는 상태였지만 그는 분주히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알고 보니 그는 나체 상태로 자위행위를 하던 중이었다.


깜짝 놀란 여성 청소노동자들은 현지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공연음란죄로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조사 결과 남성의 신원은 알렉스 코르넬리우스 두루(Alex Cornelius Duru, 28)로, 해당 병원에 내원해 있던 환자였다.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체포된 이후에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수갑을 찬 상태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던 알렉스는 식은땀을 흘리며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경찰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인사이트Oklahoma City Police Department


자위행위를 하던 중에 체포돼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수갑을 풀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알렉스는 "나는 무기를 지니고 있지 않다. 도망갈 생각도 없다. 단지 자위행위를 마저 하고 싶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경찰 측은 알렉스의 간절한 부탁을 무시한 채 계속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가 단톡방 열어 '자위행위' 영상 보내면 당장 경찰에 신고해라사람들을 꾀어 돈을 갈취하거나 협박하는 사기 수법들이 나날이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성 전문가 "자위행위 많이 하면 안 좋다는 말은 거짓말이다"자위행위를 자주 하면 성적 흥분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