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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며 억울하다는 4살 여아 성폭행범

한 성폭행범이 법정에서 주장한 말도 안 되는 변명이 공개돼 남성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좌) Greater Manchester Police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신체적으로 4살과 18살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4살 여아가 18살인 줄 알았다고 주장한 어느 성폭행범의 변명이 공개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솔퍼드(Salford) 지역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해 6월 25일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부모는 2층 방에 있는 4살 딸아이 비명에 놀라 잠에서 깼다.


인사이트gettyimage korea


2층으로 달려간 부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22살 성인 남성 콘래드 프리처드(Conrad Pritchard, 22)가 딸의 옷을 벗겨 성폭행을 저지러고 있었다. 


프리처드는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고 소아성애자(Paedophile)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4살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회부된 프리처드는 맨체스터 법원에서 사정을 설명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그의 말에 따르면 사건 당일 밤새 술을 마신 프리처드는 술집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여성과 이야기가 잘 통했고 서로 눈이 맞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프리처드는 여성의 초대로 함께 그녀의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 여성은 18살이며 4살 아이를 돌보던 보모였다.


화장실에 들렸다 방을 잘못 찾아들어 온 프리처드는 4살 아이를 술집에서 만났던 여성인 줄 알고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국 맨체스터 법원 / gettyimage korea


그러나 판사는 프리처드가 소아성애를 앓고 있었단 점을 근거로 욕구를 채우려고 일부러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프리처드는 징역 36개월 선고를 받아 현재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프리처드가 4살 여아가 18살 보모인 줄 알았다는 발언이 공개돼 비난이 들끓고 있다.


누리꾼들은 36개월도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려고 했던 프리처드에게 더 큰 처벌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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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