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4일) 전국 '강풍·한파' 절정에 달한다···"서울 -17, 철원-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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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수요일인 내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5~6도 낮아져 영하 22도∼영하 7도 수준이 될 예정이다. 

낮 최고기온도 전날보다 1∼2도 낮은 영하 12도∼영하 1도로 전망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울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7도로 예보됐다. 이는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12일 영하 15.3도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 10도에 그쳐 전국이 종일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철원의 경우 최저기온이 영하 22도까지 곤두박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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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청에는 23일 오후 9시 기준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과 인천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6년 1월 23일 이후 2년 만이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돼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 피해,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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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 등 남부 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5~15cm, 전라도 서해안에는 2~7cm,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충남 서해안·전라도 내륙에는 1~5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충청 내륙과 서해안 지역에도 전날 밤부터 새벽 하이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동해안, 경상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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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