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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함께 뛴 안데르손 "박지성은 항상 아스날을 죽여 버렸다."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올리베이라 안데르손이 前 동료 박지성을 극찬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사이트] 김지현 기자 =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올리베이라 안데르손이 前 동료 박지성을 극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 시간)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손과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안데르손은 이날 인터뷰에서 맨유 시절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방출했다. 그리고 박지성과의 추억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안데르손은 아스날 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나를 항상 아스날 전에 선발로 기용했다. 내가 아스날을 상대로 매우 잘 싸웠기 때문"이라면서 "물론 박지성도 아스날을 상대로 많이 뛰었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아스날을 죽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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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당시 아스날을 상대하는 우리의 정신력은 엄청났다. '아스널을 죽이자'라고 외치곤 했다"며 당시 맨유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강조했다.


안데르손의 설명처럼 박지성은 아스날을 상대로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그는 EPL 데뷔골을 아스날 전(2006년 4월 9일)에서 터트렸으며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는 전반 8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를 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런 활약 덕분에 맨유 팬들은 박지성을 '아스날 킬러'라고 불렀으며,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박지성의 활약을 그리워하고 있다.


안데르손은 또 자신이 맨유에 입단했던 2008-08시즌에 대해 "당시 맨유는 정말 대단한 팀이었다. 그 누구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고, 드레싱 룸에서는 항상 미래를 생각했다. 정말 즐거운 나날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유는 2007-08시즌 EPL과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 등 유럽 최강 클럽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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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은 끝으로 퍼거슨 감독의 은퇴에 대해 "내 심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모두가 그랬다. 그의 은퇴로 맨유에 문제가 올 줄 알았다. 파트리스 에브라도 '맨유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을 수 없다'고 말했다"며 "퍼거슨에게 조금 더 남아달라고 했지만, 그는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데르손은 폴 스콜스의 장기적 대체자로 맨유에 합류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지난 2015년 브라질의 SC 인터나시오날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마감했다.


"박지성처럼 뛰어라!" 후배들 비판하며 '지성팍' 언급한 맨유 전설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친정팀의 부진을 지적하면서 박지성을 언급했다.


박지성은 'XX 긁고 3명 제치는' 짤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박지성이 자신과 관련한 여러 짤(짤방의 줄임말·사진을 일컫는 말) 중 '전설의 짤'로 불리는 '수비 3명 상대로 XX 긁으면서 드리블'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