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축제서 물고기 안 잡혀 '시무룩'해진 YTN 기상캐스터
물고기가 미끼를 물지 않자 시무룩해진 기상캐스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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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얼음 낚시 현장에서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시무룩해진 기상캐스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6일 YTN은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 낚시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날 앵커로부터 화면을 넘겨받은 YTN 신미림 기상캐스터는 다른 시민들 사이에서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었다.
캐스터는 "산천어가 그야말로 신출귀몰"이라며 낚싯대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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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얼음 구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산천어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게 훤히 보이는데 어째서 제 미끼는 물지 않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를 말하는 캐스터는 얼음 구멍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캐스터는 "그래서 제가 제 옆에 계시던 분이 잡은 산천어를 이렇게 가져와 봤다"며 "팔뚝만 한 크기가 정말 크다"고 감탄했다.
한편 세계 4대 겨울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6일)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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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 잡기, 루어낚시, 썰매 타기, 얼음조각 전시, 창작썰매콘테스트 등 60여 종에 달한다.
올해는 체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밤낚시 등 야간 행사를 대폭 확대했고 지역에서 숙박할 경우 야간 낚시터 무료입장권도 증정한다.
축제장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비용의 절반가량을 화천지역 상품권으로 되돌려 줄 예정이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