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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꼬고 앉아서 밥 먹으면 살이 두 배로 찐다"

무의식중에 다리를 꼬는 습관이 과식을 유발해 살이 찌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영화 '원초적 본능'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편한 자세를 취할 때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자세가 바로 '과식'을 불러 살이 두 배로 찌게 만드는 원흉이었다.


다리를 꼬면 골반이 비틀린 채 올라가게 되고 등뼈도 굽는다. 


그러면 몸이 비틀리며 장기를 압박하기 때문에 저절로 위의 윗부분이 더 벌어지는 것이다.


때문에 한 끼를 먹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


인사이트

MBC '환상의 커플'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고 과식을 하게 되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지사. 조금만 먹는다고 생각해도 나도 모르게 더 많이 먹고 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은 식사 도중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아 편안한 자세를 취하곤 한다"며 "그럴 경우 과식을 부를 뿐만 아니라 소화 장애도 일으킨다"며 정자세로 밥을 먹으라 당부했다.


다리 꼬기 외에도 전문가들은 과식을 부르는 습관으로 'TV 시청'을 꼽았다.


식사와 TV 시청을 동시에 하면 TV에 집중하느라 음식의 양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영화 '황해'


그러니 다리를 꼬고 TV를 시청하며 밥을 먹는 것은 가장 지양해야 하는 식습관인 셈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과식'하는 습관을 줄이고 싶다면 평소 사용하는 손의 반대쪽 손으로 식사를 하라고 충고했다.


그럴 경우 식사 속도가 느려지며 포만감을 쉽게 느껴 식사량이 20%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밥 먹을 때 스마트폰 사용하면 '과식'할 위험 높아진다대한의사협회가 식사 중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일 일어난다고 경고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