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취향 저격하는 동물 가족 피규어 '실바니안 패밀리'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는 동물 가족 피규어 '실바니안 패밀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동물 가족 피규어 '실바니안 패밀리'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키덜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최근 완구전문회사 토이트론은 12월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맞아 일본 장난감 업체 에폭(Epoch)의 제품 '실바니아 패밀리'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는 '실바니안 패밀리' 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5년 일본 에폭 사가 출시한 '실바니안 패밀리'는 토끼와 고양이·강아지 등 인기 반려동물들은 물론 캥거루나 사슴·코알라와 같이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동물들을 재현한 피규어다.
엄마와 아빠, 아기 등 일가족으로 구성된 '실바니아 패밀리' 피규어는 이들이 생활하는 집과 자동차는 물론 아기 젖병과 같은 각종 소품들도 구비돼 있다.
아기 동물 피규어의 경우 성인 여성 손가락 두 개 크기 정도로 사이즈가 아주 작다.
하지만 작은 크기에도 피규어의 옷과 소품, 디자인 등이 매우 정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해당 제품은 앙증맞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일본과 우리나라,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동물 및 각종 소품 피규어들은 장난감 수집이 취미인 '키덜트'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격은 추가 옵션에 따라 다른데, 싸게는 1만원 이하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옵션이 붙으면 20만원이 훌쩍 넘기도 한다.
혹시 주변에 어린아이 못지않게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가 있다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실바니안 패밀리'를 주는 건 어떨까.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