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는데 오히려 팬 '입덕' 늘어난 연예인 커플 5쌍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선보이며 오히려 더욱 사랑받는 연예인 커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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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우) Instagram 'mixnutcookie'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결혼했는데 오히려 팬이 늘어난 연예인들이 있다.
톱스타라 해도 인기에 위기를 몰고오는 순간이 바로 '결혼'이다.
팬들은 스타가 결혼함으로써 영영 다른 사람 곁으로 떠났다는 것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선보이며 오히려 더욱 사랑받는 연예인 커플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해 결혼으로 팬들을 대거 입덕시킨 마성의 꿀벌 커플을 소개한다.
1. 송혜교♥송중기
온라인 커뮤니티
Instagram 'hhy6588'
두말하면 입 아픈 매력의 소유자들 송혜교, 송중기 커플이 지난 10월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날 300명에 이르는 하객과 비공개 결혼식을 보도한 드론도 눈길을 끌었지만 무엇보다 두 사람이 서로를 보는 진심이 담긴 눈빛에 관심이 집중됐다.
취향과 가치관이 일치하는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게 해주었다.
지난 9일에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유 콘서트를 관람하는 달달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 김태희♥비
레인컴퍼니
(좌) 하퍼스바자, (우) Bazaar
지난 1월 19일 5년 연애 끝에 결혼한 김태희, 비 커플은 10월에 첫 딸까지 얻어 겹경사를 터뜨렸다.
태교 여행이나 카페 데이트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다정한 모습으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근 활동을 재개한 비는 절친 이시언이 집에 자고 가라는 말에 "김태희가 기다리고 있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해 시청자를 웃음짓게 했다.
또한 그는 지난 1일 KBS2 '연예가 중계' 인터뷰에서 "(가족과 딸은) 저보다 소중한 존재고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오늘부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안 하려고 한다. 제 아내(김태희)나 아이에게는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을 아끼고자 한다"며 무한 가족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3. 추자현♥우효광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결혼하며 팬들을 대거 입덕시킨 연예인으로 추자현, 우효광 커플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월 혼인신고를 통해 한중 국제 커플이 된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속에도 인증 도장을 찍었다.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과 다른 문화를 배워 가려고 노력하는 진정성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애교 많고 다정한 아내 바보 면모를 보여준 우효광은 '우블리'라고 불리며 한국 기혼 여성 팬들을 대거 입덕시켰다.
지난 11월 추자현의 임신 소식에 스케줄을 미루고 한국으로 달려온 우효광 덕분에 달달함이 배가 됐다.
4. 조윤희♥이동건
(좌) Instagram 'dusitthaniguamresort', (우) 온라인 커뮤니티
LOUVRE9
최근 유명세에 TV 광고 촬영까지 한 주인공이 바로 이동건, 조윤희 커플이다.
광고는 임신한 부인 조윤희를 위해 남편 이동건이 가게 문 닫기 전에 만두를 사 온다는 스토리다.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커플로 나오며 인연을 쌓은 두 사람은 지난 2월 26일 종영 이틀 뒤 연인 사이임을 고백하고 5월 혼인신고와 임신 사실을 밝혔다.
열애 인정 2개월여 만에 초스피드 결혼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당당한 공개 데이트부터 서로를 챙기는 꿀 떨어지는 모습으로 훈훈함 안겨주는 커플이다.
지난 10월에는 괌 리조트에서 태교 여행을 떠난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5. 차예련♥주상욱
LOUVRE9
지난 5월 25일 1년 반의 교제 기간을 마치고 주상욱, 차예련 커플도 결혼에 성공했다.
주상욱은 결혼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나는 세상에 여자가 딱 한 명밖에 없다"라며 차예련을 향한 일편단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결혼 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는 "사랑이란 걸 이번에 처음 느꼈다"라며 차예련을 향한 애정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최근 두 사람은 내년 초 부모가 될 것을 전하며 신혼의 달콤함을 더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