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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헷갈려서 한국인 절반이 틀린다는 '표준어' 7가지

너무 헷갈려서 맞춤법에 자신있는 사람들도 절반 이상 틀린다는 표준어를 모아봤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지난 3일 국립국어원이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발표하면서 어색하지만 맞는 문장들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잘생기다, 못나다처럼 형용사로 쓰이던 단어가 동사로 바뀌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말들이 오갔다.


이처럼 어색하지만 표준 규정에 따르면 맞는 표현들은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맞춤법에 자신 있는 사람들도 주춤할 수 있는 헷갈리는 표준어들을 모아봤다.


1.대갚음(O)과 되갚음(X)


인사이트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남에게 입은 은혜나 남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그대로 갚는다는 뜻으로 대갚음이 맞는 표현이다.


2.곁땀(O)과 겨땀(X)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은 곁땀이다.


3.구레나룻(O)과 구렛나루(X)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은 구레나룻이라고 쓴다.


4.얻다 대고(O)와 어따대고(X)


인사이트KBS '1박 2일'


얻다는 '어디에다'의 준말로 얻다 대고가 맞는 표현이다.


5.여태껏(O), 입때껏(O), 여지껏(X)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여태껏과 입때껏은 맞지만 여지껏은 틀리다.


6.틈틈이(O)와 틈틈히(X)


인사이트SBS '뿌리깊은 나무'


틈이 난 곳마다, 겨를이 있을 때마다를 뜻하는 말은 틈틈이다.


7.걸맞은(O)과 걸맞는(X)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두 편을 견주어 볼 때 서로 어울릴 만큼 비슷하다는 말로 쓸 때 걸맞은이 맞다.


"제발 그만 좀 '잘생기세요'"도 맞춤법에 맞는 표현이다국립국어원은 최근 사용하는 의미와 용법이 다른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한 표준국어대사전 정보수정내용 40건을 발표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