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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도 피해가지 못한 지옥의 '화생방 훈련' 현장이 포착됐다 (영상)

화생방 훈련을 받으며 고통스러워 하는 미군의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AiirSource Military'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최악의 순간'으로 손꼽을 '화생방 훈련'을 받는 미군들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에어소스밀리터리(AiirSource Military)에는 미국 해군의 화생방 훈련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훈련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군인들의 모습을 비추는 것으로 시작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iirSource Military'


군인들은 조교의 말에 힘차게 대답해 보지만 방독면을 뒤집어쓰고 화생방 훈련실로 입장하는 뒷모습에서 미세한 떨림을 엿볼 수 있다.


훈련실로 입장을 한 군인들은 CS 탄이 메케한 연기를 내뿜기 시작하자 방독면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공간을 만들고 스스로 연기에 노출되게 만든다.


자욱한 연기로 가득한 훈련실 안, 빨개진 얼굴을 찌푸리고 기침하는 군인들의 모습에서 고통이 느껴진다.


잠시 후 인내의 시간이 끝나고 훈련실 밖으로 나가게 된 군인들은 참아왔던 토악질을 하기도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iirSource Military'


화학, 생물학, 방사선·방사능 무기를 사용하는 전투를 대비한 훈련을 통칭하는 '화생방'은 훈련소에서부터 '최악'으로 손꼽히는 훈련 중 하나다.


군대에 가지 않은 이들도 익히 그 악명을 들어서 알고 있다는 '공포의 화생방'.


화생방 훈련이 국적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괴롭다는 것을 증명(?)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군대를 다녀온 누리꾼들은 안해본 사람은 절대 모를 고통에 '폭풍공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다리는 저 순간 정말 긴장된다", "우리는 방독면도 다 벗었다. 정말 괴로웠다", "옛날엔 방독면 벗고 군가도 불렀다"며 저마다의 체험담을 풀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YouTube 'AiirSource Military'


'화생방' 훈련 받다 콧물 흘리며 탈출한 박명수 (영상)'무한도전' 박명수가 화생방 훈련을 견뎌내지 못하고 멤버들을 버려둔 채 홀로 탈출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