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달라고 보채는 새끼 위해 주저앉아 젖 물린 '엄마' 코끼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전문 사진작가가 포착한 엄마 코끼리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진작가가 포착한 엄마 코끼리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사진작가 레네타 이와드(Renata Ewald, 51)가 촬영한 엄마 코끼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작가 레네타는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 촬영을 하던 중 예상치 못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엄마 코끼리가 새끼와 함께 있는 장면이었다. 해당 사진에는 이외에도 엄마 코끼리의 가슴 부위가 적나라하게 등장했다.
사진을 촬영한 이와드는 "코끼리를 촬영하기 위해 안전한 거리를 지켰다"며 "촬영을 하면서도 정말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간 코끼리를 촬영해오면서 이런 모습을 목격한 것은 처음이다. 가슴 부위를 보고 성별이 여성인 줄 알았고, 뒤에 따라오는 새끼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주저앉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큰 육상 동물인 코끼리는 성숙한 암컷이 이끄는 가족 단위가 다른 가족과 모여 30마리의 집단을 이룬다.
암컷의 임신 임신 기간은 21~22개월 정도이며, 한 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코끼리의 젖에 직접 입을 대고 먹으며, 수명 기간은 60~70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