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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다툰 14세 여중생 아파트 24층서 투신

전화로 남자친구와 다툰 14세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남자친구와 다툰 여중생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31일 대구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0시 25분께 대구시 달성군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대구의 한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14·여)양이 투신했다.


A양은 투신 전날 남자친구와 말다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투신 전 A양은 친구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내용은 어떠한 말도 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사망한 10대 청소년 중 24.3%가 자살했을 정도로 청소년의 자살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10대의 자살 원인에는 외로움과 고독·우울이 가장 많았으며 학교폭력과 성적, 진학, 경제적 빈곤 등이 뒤를 이었다.


청소년 전문의들은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매우 심각하다"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구 고3 수험생, 학교 화장실에서 투신해 숨져대구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학교 화장실에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