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생리때 지하철역 '굿닥' 보관함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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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5~8호선에서만 운영되던 '굿닥' 서비스가 확대 운영된다.

지난 27일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5~8호선에서만 운영하던 무료 응급약품 보관함 '굿닥' 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1~4호선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굿닥 서비스는 5월부터 지하철 5~8호선 35개 역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5월 31일 1~4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함에 따라 굿닥 서비스의 확대를 검토해왔다. 

굿닥 서비스가 운영되는 지하철역 목록 / Facebook 'seoul.kr'

그 결과 1호선의 시청역 등 20개 역에서 굿닥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시민들은 응급상황이나 약국이 문을 닫는 늦은 시간에 역 물품보관함에서 의료용 밴드, 연고, 파스, 비타민 등의 상비약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생리대와 휴지 등 위생용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찾는 물건이 없으면 카카오톡(아이디 : @goodoc)으로 메시지를 보내 요청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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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측은 "굿닥 서비스가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무료 서비스인 만큼 필요한 시민이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굿닥 서비스는 서울교통공사와 병원 및 약국 검색 어플리케이션 '굿닥'을 운영하는 캐어랩스, 1~4호선 물품보관함 운영업체인 새누가 협력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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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역에서 생리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앞으로 지하철 역에 생리대와 반창고 등 긴급물품들이 구비될 예정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