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있으면 '해리포터' 속 '마법주문'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마법을 부리는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스마트폰을 이용해 마법을 부리는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지난 1일(현지 시간)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가 '구글'과 손을 잡고 안드로이드폰을 마법 지팡이로 바꿨다.
며칠 전 구글은 자사의 블로그에 '새로운 기능' 추가 소식을 알렸다.
구글은 "당신이 안드로이드폰을 쓰고 있다면 영화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마법주문인 루모스, 녹스, 사일렌시오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성 모드를 활성화시킨 뒤 루모스라고 외치면 플래시가 켜질 것이며 반대로 녹스라고 외치면 꺼질 것이다"며 "사일렌시오라고 외치면 스마트폰이 무음으로 전환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워너 브라더스가 구글과 손을 잡은 데에는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들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가 개봉된 이후 해리포터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임이 제작된 이후에는 사용할 수 있는 마법 주문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글이 새롭게 추가한 기능이 국내에서도 작동하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