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연습하다 강물에 빠져 익사한 부녀 (영상)
중국의 10대 소녀가 운전 연습 중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하는 바람에 강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10대 소녀가 운전 연습을 하던 중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하는 바람에 강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중국 광둥 성 중산 시에서 일어난 참혹한 교통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Wu)라는 이름을 가진 19세 소녀는 연습 면허증을 가지고 아버지, 여동생, 친구를 태운 채 운전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는 순간적으로 엑셀레이터를 브레이크로 착각해 돌연 강물 쪽으로 돌진했고 결국 자동차가 물에 완전히 빠지는 사고를 내고 말았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한 뒤 직접 밧줄로 차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뒤이어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자동차 창문을 깨고 이들을 구하러 들어갔지만 네 사람은 모두 혼수상태였다.
네 명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우와 아버지, 친구 세 사람은 사망했고, 우의 여동생은 지금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