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송중기 "송혜교, 日 전범기업 미쓰비시 광고 거절에 박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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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예비 신부 송혜교의 소신 행보에 만족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19일 배우 송중기는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 발표 이후 두 번째 공식 석상에 선 송중기는 이날 처음으로 예비 신부 송혜교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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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회사의 중국 광고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는 기사에 대해 "마음속으로 굉장히 큰 박수를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송혜교가 광고를 거절했다는 사실을 기사로 처음 접했다는 송중기는 "그 광고가 저한테 들어왔다고 해도 저 또한 그랬을 것 같다"며 "상식이 있다면 (송혜교 처럼) 해야 한다"는 말로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송혜교는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녀의 과거 행동을 더욱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고 덧붙이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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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혜교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회사의 중국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지만 일제강점기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의 얼굴이 될 수 없다는 이유로 억대 광고료에도 광고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당시 그의 행보는 국내 언론과 대중에게도 큰 박수를 받으며 귀감이 됐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몰래 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한 '예비신부' 송혜교배우 송혜교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