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오물 가득한 철장에 강아지 가둬 굶겨죽인 커플
강아지가 주인에게 주인에게 방치돼 쓰레기가 가득한 철창에서 굶어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아지가 주인에게 방치돼 쓰레기가 가득한 철창에서 굶어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relayhero'는 미국 뉴욕 주 뉴버그 시에서 구조된 강아지 루나가 영양실조로 숨진 사건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나는 최근 한 주택 뒤편 작은 철창 안에서 발견됐다.
쓰레기와 오물이 가득한 철창 안에서 살던 루나는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한 듯 비쩍 마른 모습이었다.
마을 주민에게 발견된 루나는 곧바로 주변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눈을 감았다.
사건을 조사 중인 동물 구조 단체 SPCA와 뉴버그 시 경찰 당국은 주변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SPCA는 "현재 다행히 유력한 용의자로 한 커플의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 커플을 목격했다면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