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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kg' 감량 후 뚱뚱하다고 조롱한 남성 구애 단칼에 거절한 여성

좋아하던 남성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고백을 거절하자 독한 마음을 먹고 살을 빼기 시작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Rachael Heffner / Dailymail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여성은 자신이 좋아하던 남성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고백을 거절하자 독한 마음을 먹고 살을 빼기 시작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3.5kg을 감량한 후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레이첼 헤프너(Rachael Heffner, 25)의 사연을 소개했다.


난 2004년 헤프너는 암에 걸린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다.


학창시절 헤프너의 몸무게는 최고 129.3kg까지 늘어났다. 그랬던 그녀가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은 당시 짝사랑하던 남성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그녀는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너무 뚱뚱해서 함께 다니기 부끄럽다"며 거절했다. 게다가 그 일을 다른 친구들에게 퍼트리고 다니기까지 했다.


인사이트Rachael Heffner / Dailymail


그때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한다. 이후 헤프너는 독한 마음을 먹고 살을 빼겠다고 결심했고, 매일 체육관을 다니며 본격적인 살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운동과 식단 조절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과거 남성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되새기며 악착같이 버텼다.


마침내 그녀는 무려 63.5kg을 감량하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갖게 됐다. 그리고 그녀의 삶은 완전히 변했다고 한다.


헤프너는 "외모가 달라지자 과거 나를 거절했던 그 남자가 좋아한다며 나에게 고백했다"며 "나는 단칼에 거절하며 외모로 타인을 판단하는 그에게 통쾌하게 복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트 신청을 거절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덕분에 학창시절 알고 지냈던 사람들이 나를 전혀 못 알아볼 정도로 변할 수 있었고, 행복한 나날을 살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Rachael Heffner /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