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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찾으려 전단지 만든 집사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야옹이'

무슨 호들갑이냐는 듯 집사를 바라보는 사진 속 반려묘의 표정이 웃음을 선사한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21시간 정도 산책 좀 다녀왔을 뿐인데, 집사 대체 뭐하냥"


전단지를 들고 나오던 남성은 자신을 바라보는 반려묘의 눈빛을 보고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는 한 남성이 실종된 반려묘와 만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잠시 외출을 한 반려묘는 21시간째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남성은 혹시 녀석이 영원히 떠나버린 것은 아닐까, 길을 잃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됐다.


반려묘를 찾으려 전단지까지 잔뜩 만들고 허겁지겁 뛰어나갔다. 그리고 집 앞에서 그런 남성을 바라보고 있는 녀석.


남성은 "녀석이 나를 무척 한심하게 바라봤다"며 "무슨 호들갑이냐고 눈빛으로 잔소리를 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반려묘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전단지 위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주인과 장난을 치며 나른한 오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9G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