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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딱 '30마리'만 남은 멸종 위기 '판다 돌고래'

판다와 똑닮은 검은 눈을 가진 희귀 돌고래가 인간이 처놓은 그물에 걸려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인사이트Facebook 'The Meta Pictur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판다와 똑닮은 검은 눈을 가진 희귀 돌고래가 인간이 처놓은 그물에 걸려 멸종 위기에 처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지구상에 딱 30마리 남은 돌고래 바키타(Vaquita)를 소개했다.


멕시코 코르테즈해(Sea of ​​Cortez)에서만 발견되는 바키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이다.


최근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한 그물에 바키타가 걸려 목숨을 잃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면서 멕시코 정부는 직접 저망 어업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Facebook 'Fernando Canales'


바키타를 보존하기 위한 국제위원회 'CIRVA'는 "2015년 이후 녀석들의 개체 수가 50% 감소돼 현재 단 30마리 만이 살아있다"는 비보를 전했다.


이어 "바키타 돌고래의 개체 수 감소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향후 5년 안에 녀석들을 이 세상에서 볼 수 없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정부와 환경 단체가 나서 멸종 위기에 처한 녀석들을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된 상태인 데다가 저망 어업 단속 실효성도 떨어져 보호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CIRVA' 측은 "어업을 아예 금자하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Telenews'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