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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털 못깎고 방치돼 흉측해진 고양이의 환골탈태

오랜 시간 사람에게 관리를 받지 못한 채 방치돼 흉측한 모양의 털 뭉치를 매달고 다닌 고양이가 구조돼 환골탈태했다.

인사이트Facebook 'Elliott Serrano'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오랜 시간 사람에게 관리를 받지 못한 채 방치돼 흉측한 모양의 털 뭉치를 매달고 다닌 고양이가 구조돼 환골탈태했다.


최근 국제동물구조단체 페타(PETA)는 늙은 주인에게 관리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카펫처럼 털 뭉치를 끌고 다닌 고양이 '신밧드'를 구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밧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의 털 뭉치를 매달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조대는 "신밧드가 이런 상태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잘 따르고 활발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구조 단체가 신밧드를 구조한 뒤 깎아낸 털의 무게는 무려 5파운드(약 2.2kg) 가까이 된다고 알려졌다.


오랜 시간 끌고 다닌 털의 하중으로 앙상하게 마르고 뒷다리에 힘을 잃은 신밧드는 구조대와 함께 재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신밧드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저 사진이 같은 고양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며 "사랑으로 다시 회복되길 바란다"고 신밧드의 건강을 기원했다.


인사이트Facebook 'Elliott Serrano'


인사이트Facebook 'Elliott Serrano'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