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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 때문에 감전 당해 사망한 비운의 남성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의 한 남성이 지난 6일 밤 친척 집에 세탁기를 설치해주는 과정에서 감전을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via WKMG Local 6

 

사랑과 행복의 상징인 결혼반지 때문에 전기에 감전돼 사망한 남성의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던 제이슨 퍼거슨(Jason Ferguson)이 지난 6일 밤(현지시간) 친척 집에 세탁기를 설치해주는 과정에서 감전을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근에 살고 있는 한 친척이 세탁기 뒤편에서 알 수 없는 소음이 들린다고 퍼거슨에게 확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처음에는 전원을 내린 후 세탁기 주변을 살폈지만 마땅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고 퍼거슨은 다시 한 번 소음을 확인해보자며 전원을 올리도록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손가락에 끼고 있던 결혼반지를 통해 전기가 통했고, 퍼거슨은 온몸에 전기 화상을 입은 채 쓰러지고 말았다.

 

깜짝 놀란 친척들이 서둘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담당 경찰은 "결혼반지를 끼고 있던 왼손으로 세탁기 부품을 만지는 순간, 결혼반지가 세탁기의 금속 부분과 접촉돼 감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퍼거슨은 평소 손재주가 남달라 종종 친척들의 가전제품을 설치하거나 수리하는 것을 도와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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