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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거실서 ‘독거미’ 물린 여성 사망 (사진)

영국 잉글랜드 남부 도시인 올더숏(Aldershot)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독거미에 물려 끝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via metro.co.uk 

 

영국 잉글랜드 남부 도시인 올더숏(Aldershot)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독거미에 물려 끝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60세 여성인 팻 고프 어윈(Pat Gough-Irwin)이 자신의 집에서 맹독을 갖고 있는 폴스 위도우 거미(the false widow spider)에 물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집안 거실에서 독거미에 물렸는데 당시 병원의 주치의는 통증이 점차 없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문제는 거미에 물린 손가락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고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 결국 손가락 끝마디를 잘라내는 수술까지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일 어윈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는 폴스 위도우 거미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자신이 위험에 처했다고 느끼면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종류의 독거미에 물려 사망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폴스 위도우 거미의 사촌격인 블랙 위도우 거미에 비해 공격성은 적지만 물리게 되면 쇼크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거미는 100여년 전에 카나리아 제도에서 과일 박스를 통해 영국으로 유입됐고 북부 지역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사건이 일어나자 영국 사회에서는 때 아닌 독거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via metro.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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