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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해리포터 읽으면 '사교성' 좋아진다" (연구)

'해리포터' 시리즈를 어렸을 때 접한 사람은 '소수집단'에 편견을 덜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 받는다.

인사이트Harry Potter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독서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에 특정 책이 다른 책에 비해 아이들에게 열린 사고방식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해리포터(Harry Potter)' 시리즈를 읽은 아이들이 훨씬 개방적이고 소수집단에 대한 편견도 덜 느낀다"는 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 세 그룹의 이탈리아 학생을 대상으로 이민자들에 관한 견해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리포터를 일찍 읽은 학생들은 이민자들에 대해 더 호의적이며 관대한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교성과 친화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Waner Bros.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해리 포터의 '캐릭터 특성'과 연관 지어 설명했다.


해당 매체는 "정체성과 자아가 형성될 때 어떤 책과 함께하는 가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해리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그의 여정에서 모든 사람과 생물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성격이 아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팀은 인종뿐만 아니라 이 LGBT(성 소수자 중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합쳐서 부르는 단어) 집단에도 더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dubuzz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