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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대전 발생 위험지역으로 꼽힌 '한반도'

미국 군사 안보전문매체에서 '한반도'를 군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지역 5곳 중 1곳으로 꼽았다.

인사이트구글맵 캡처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대규모 군사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한반도'가 지목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군사 안보전문매체 '더 내셔벌 인터레스트'는 국제사회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세계대전이 발생할 수 있는 5곳을 꼽았다.


한반도, 시리아, 남아시아, 발트해와 사이버 전쟁이 바로 그 5곳이다.


미국 안보 전문가 로버트 팔리(Robert Farley) 켄터키대 교수는 이 중에서도 '한반도'가 군사충돌 위험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북한이 핵미사일 확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추진되는 등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빠져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게다가 만약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과거처럼 세력 싸움을 위해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뛰어들어 세계대전으로 격화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물론 '세계대전'이라는 표현이 다소 과장됐다는 지적도 있다.


다웨이 국제관계연구원 미국 연구소 소장은 "언급된 지역 모두 불안정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급변하고 있는 국제 관계 속에서 이러한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