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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10주 된 딸 성적학대 후 살해한 아빠

죄없는 아기가 끔찍한 짓을 당한 채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일이 또 다시 벌어졌다.

인사이트Montgomery County State's Attorney's Offic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죄없는 아기가 끔찍한 짓을 당한 채 목숨을 잃는 비극이 일어났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어난 지 10주 된 딸을 성적학대한 후 살해한 비정한 아빠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Maryland) 주에 거주하는 남성 로버트 데이비슨(Robert Davidson, 24)은 2015년 8월 처음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2015년 6월 그는 딸 앨리아 톰슨(Aleah Thompson)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응급실에 도움을 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앨리아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3일 후 결국 아기는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Montgomery County State's Attorney's Office


조사에 나선 경찰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태어난지 10주된 아기의 몸에 멍든 자국이 수없이 많이 남아있던 것이다. 


부검결과 아기는 쇄골과 늑골이 부러져 있었으며 성적학대를 당한 흔적도 가지고 있었다.


덜미가 붙잡힌 로버트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끝까지 "성적인 만족을 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앨리아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수는 없다"고 분노하며 아기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한편 앨리아의 엄마 로레나 톰슨(Lorena Thompson, 22)은 미성년자 방치 혐의로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아빠 로버트는 징역 50년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