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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화장실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됐다

커피 전문점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스타벅스 화장실에서 몰카가 발견됐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 (우) TWITTER/RICCIBRYSON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커피 전문점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스타벅스 화장실에서 몰카가 발견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남런던의 스타벅스 복스홀(Vauxhall) 지점의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당 지점은 바로 맞은 편에 영국의 비밀 정보국인 MI6 본부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몰래카메라는 화장실 칸 위 먼지 쌓인 환풍구에서 이 가게의 단골인 리치(Ricci Arcari, 33)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깜짝 놀란 리치는 몰래카메라를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고 순식간에 퍼지며 논란이 가속화 됐다.


인사이트몰래 카메라가 발견된 스타벅스 복스홀 지점 , Metro


그는 "몰카가 있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며 "변기를 밟고 위로 올라가 자세히 봤다"고 전했다. 


이어 "몇 번이나 눌러보고 확인한 뒤 매니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몰래 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던 스타벅스 측과 경찰은 이 카메라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전해 의문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 측 대변인은 "우리는 즉시 카메라를 제거하고 경찰에 알렸다"며 "고객들의 안전과 사생활을 최우선시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램버스 자치구 경찰은 "카메라를 회수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거나 피해를 본 사람은 연락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