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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중국 활동 금지 조치’에 “돈 덜 벌면 된다”

중국 당국은 민주화 시위에 동조했다가 중국 내 활동을 금지시킨 ‘블랙리스트’에는 주윤발을 비롯해 유덕화, 황추성,​ 양조위, 이안 감독 등이 포함됐다.

via weibo

"돈을 조금만 벌면 된다."


주윤발이 홍콩 민주화 시위에 동조했다가 중국 활동이 전면 금지되자 한 말이다. 

30일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연예인 47명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중국 활동을 전면 금지시켰다.

홍콩에선 2017년 행정장관 선거 방식에 반발하며 민주화 시위가 촉발됐다. 이에 다수의 홍콩 연예인들이 민주화 시위에 지지 의사를 드러냈었다.

중국 당국이 활동을 금지시킨 '블랙리스트'에는 주윤발을 비롯해 유덕화, 황추성,​ 양조위, 이안 감독 등이 포함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홍콩 연예인들의 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높은 인기와 돈을 중국에서 벌고 중국을 모욕하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런 조치에 대해 주윤발은 '도성풍운2' 촬영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럼 돈을 조금만 벌면 된다"라고 웃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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