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우주 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서 '화장실' 가는 방법

최근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인들의 볼일(?)을 해결하기 위한 힘겨운 방법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GettyImages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인들의 볼일(?)을 해결하기 위한 힘겨운 방법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우주비행사가 용변 해결을 위해 '기저귀'를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선이 목표 궤도에 진입하면 우주선 내 화장실에서 용변을 해결할 수 있고, 또 국제 우주정거장 내에도 특수 화장실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주선이 발사돼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동안과 궤도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동안, 그리고 우주를 유영하는 동안에는 우주인은 필수적으로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문제는 기저귀를 착용할 시 배설물을 처리하려면 우주복을 벗어야 하는 불편이 있고, 배설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감염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GettyImages


이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NASA가 상금 3만 달러(한화 약 3,500만원)를 걸고 '우주 변 챌린지(Space Poop Challenge)'를 공모했다.


NASA는 "우주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배설물을 최대 144시간까지 모아놨다가 간단히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특히 고체, 액체, 기체가 모두 떠다니는 극미 중력 상태에서 작동되는 시스템이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되며, NASA는 공모 받은 아이디어 중 3건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