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닮고 싶어 '1억 5000만원' 들여 성형수술한 여성
성형을 막으려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겠다는 '성형 중독'에 빠진 여성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성형을 막으려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할만큼 '성형 중독'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바비인형과 닮고 싶어 무려 100,000파운드(한화 약 1억 5,000만원)를 들여 성형수술을 한 여성을 소개했다.
어릴때부터 자신이 평범하고 질리는 외모를 가졌다고 생각한 케리 마일스(Kerry Miles, 33)는 모든게 완벽한 바비인형을 항상 부러워했다.
이에 늘 바비인형이 되길 꿈꿨던 케리는 6년 전부터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위한 성형을 시작했다.
케리는 입술 필러와 보톡스 등의 시술은 물론이고 치아 미백에 이어 가슴 확대 수술까지 지금도 끊임없이 외모를 가꾸기 위해 노력한다.
또 몸매 유지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며 매일 아침 반려견을 산책시키러 나갈 때는 풀메이크업을 준비하느라 2시간을 쓴다고 전해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비인형의 삶을 살기위해 그녀가 투자한 돈은 총 100,000파운드(한화 약 1억 5000만원).
하지만 케리는 지금보다 성형수술 이전이 훨씬 예뻤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이에대해 그녀는 "주변의 시선은 아무 상관 없다. 나는 지금의 내가 훨씬 예쁘고 만족스럽다"고 당당히 말했다.
또한 "앞으로 코 성형을 계획중이다"라며 "만약 남편 대런(Darren)이 수술을 막는다면 이혼할 것"이라는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
케리는 지금 자신의 모습을 '괴물'이라며 욕하는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것 뿐이라며 "다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