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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에게 뽀뽀받고 상큼 미소짓는 유기견

지난해 한 고속도로에서 홀로 방황하던 유기견은 새 주인을 만나 미소를 되찾았다.

인사이트The dodo 'DIANA LUNDIN'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고속도로에서 홀로 방황하던 유기견은 새 주인을 만나 미소를 되찾았다.


최근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 위에서 발견돼 유기견 보호소로 보내졌던 티리온(Tyrion)이라는 강아지가 새 주인을 만났다고 전했다.


지난해 동물 보호단체 호프 포 파우스(Hope for Paws)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고속도로에서 방황하는 티리온을 구조했다.


오랜 시간을 홀로 떠돌았는지 녀석의 몸에는 200마리가 넘는 해충과 진드기가 득실거리고 있었고, 여기저기에 찔린 상처는 이미 감염된 상태였다.


이에 처음 며칠 동안 녀석은 병원에 머물며 힘없이 축 처져 있었다. 


인사이트발견 당시 티리온의 모습 / Hope for Paws


그러나 구조대와 수의사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인지 얼마 후 기력을 찾기 시작한 티리온은 최근 미국 리사 켄달(Lisa Kendall)이라는 여성의 집에 위탁됐다.


리사의 두 딸과 티리온이 서로를 너무 좋아해 떨어지기 싫어하자 리사 부부는 결국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리사의 가족은 티리온에게 홀로 방황하던 지난 시절을 잊고 새로운 삶을 살라는 의미에서 '아모스(Amos)'라는 새 이름까지 지어주었다.


리사는 "아모스와 두 딸이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 흐뭇하다"라며 "아모스는 너무나도 순하고 착해서 녀석을 만난 모든 사람은 아모스에게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치료 당시 티리온의 모습 / Hope for P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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