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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똑같이 '흰색' 머리카락 갖고 태어난 아기

엄마와 딸은 똑같이 모발에 부분적으로 '흰색' 머리카락이 자라는 '백모증'을 갖고 태어났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검은 곱슬머리에 새하얀 눈처럼 내려앉은 흰색 머리칼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대째 '백모증'이라는 독특한 유전 질환을 가진 한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리질랜드 시에 살고 있는 브리아나 워시(Brianna Worthy, 23)는 딸 밀리안나(Millianna)를 낳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밀리안나의 이마 윗부분에 하얀 머리카락이 소복이 자라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Dailymail


사실 이들 가족에게는 하나의 '상징'으로 불리는 유전 질환이 있다. 바로 모발에 멜라닌 색소가 없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백모증'이다.


증조할머니 조앤(Jaonne, 59)부터 할머니 제니퍼(Jennifer, 41), 엄마 브리아나까지 모두 밀리안나처럼 이마 윗부분에 흰색 머리카락을 갖고 태어났다.


처음에는 남들과 다른 외모에 창피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제 이들 가족들은 '백모증'을 자신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여기고 있다.


엄마 브리아나는 "어렸을 때 독특한 머리 모양으로 놀림당하곤 했다"며 "하지만 지금 내가 이 흰머리를 자랑스러워하듯 밀리안나도 커서 이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