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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성들과 '200:200' 소개팅한 중국 군인들

중국의 육군 장교 200명이 미모의 싱글 여성 200명과 단체 소개팅을 했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세계 인구 1위'의 중국답게 남다른 규모의 소개팅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 


2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중국 후베이 성 우한에서 개최된 젊은 장교들과 일반인 여성들의 200:200의 소개팅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행사에 참석한 여성들은 다양한 이력과 배경을 가진 싱글 여성들로, 장교와의 결혼을 꿈꾸는 이들이다.


이 때문에 소개팅에 지원한 여성들의 수가 장교들보다 더 많은 웃지 못 할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인사이트인민망


이번 소개팅은 '스피드 데이트' 형태로 진행됐다. 각각 200명씩 총 400명의 남녀가 여러 사람과 돌아가며 잠깐씩 만나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다.


이에 남녀 참석자들은 소개팅에 앞서 자신을 식별할 수 있는 번호가 붙은 스티커를 옷에 붙였다. 과거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의 '남자 1호', '여자 2호'와 유사한 형태다.


그리고 이들은 길게 늘어선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함께 식사를 하며 스피드 데이트를 진행했다.


소개팅 결과 총 10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이 커플들은 이 자리에서 결혼까지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규모 소개팅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까지 100쌍이 넘는 커플이 맺어진 꽤 전통 있는(?) 중국 육군 장교들의 행사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