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해외여행 가서 이 '벌레' 보면 당장 피해야 한다

즐거운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이 벌레에게서 도망쳐야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해외여행 가서 이 벌레와 마주친다면 당장 자리를 뜨는 것이 좋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은 귀여운 겉모습과 달리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는 '흰 히코리 독나방 애벌레'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흰 히코리 독나방 애벌레는 온몸이 하얀색과 검정색의 솜털로 뒤덮여 있어 얼핏 보기에는 매우 앙증맞아 보인다.


하지만 녀석의 외모에 속아 복실복실한 털을 만진다면 당신의 피부는 그 즉시 빨갛게 일어날 것이다.


히코리 애벌레의 검정색 척추에서는 인간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독이 뿜어져 나온다.


인사이트Gettyimages


피부과 전문의 조셉 베츠(Joseph Betz)는 "히코리 애벌레를 잘못 만져 발진이 일어난 경우가 아주 많다"며 "학계에 보고된 사례 중 죽음에 이를만큼 치명적인 경우는 없었지만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흰 히코리 독나방 애벌레의 주된 서식지는 '히코리 나무'가 자라는 캐나다와 미국 동부 해안이다.


캐나다와 미국 여행 중 즐거운 시간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이 벌레를 목격하는 즉시 피하길 바란다.


하지만 혹시라도 흰 히코리 독나방 애벌레에게 닿아 피부 발진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얼음과 로션을 문질러 응급 처치를 하면 도움이 된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