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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으로 죽은 6살 아이 장례식을 위해 '히어로'들이 뭉쳤다

슈퍼 히어로들이 총격으로 죽은 6살 아이를 위해 장례식장에 모여 추모했다.

인사이트Twitter 'Ralph Cooper'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슈퍼 히어로들이 장례식장에 모여들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살 아이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영화 속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보도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 사는 제이콥 홀(Jacob Hall, 6)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다니던 타운빌(Townville) 초등학교에서 총격을 당했다.


총알은 제이콥의 허벅지를 관통하며 동맥을 끊었고 결국 지난 1일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Dailymail


6살 아이의 가엾은 죽음을 기리기 위해 가족들은 평소 그가 좋아하던 '히어로'들을 초대해 장례식장을 가득 채우기로 결심했다.


제이콥의 이모할머니인 레베카 허니컷(Rebecca Hunnicutt)은 "제이콥을 기리고 영웅으로 재탄생한 것을 축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웃주민과 지인들에게 '히어로 코스프레'를 하고 장례식장을 찾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해 조문객들은 각양각색의 히어로로 등장했다.


장례식장에서 제이콥은 평소 가장 좋아했던 '배트맨'이 되었고 조문객들은 제이콥이 천국에서 편안하게 잠들기를 기도하며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이콥을 살해한 제시 오스본(Jessie Osborne, 14)는 현재 살인 및 흉기 소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