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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시트서 인간 피 빨아먹고 사는 '빈대' 조심하세요"

최근 '빈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Metro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간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빈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빈대'가 기승을 부려 많은 사람들이 가려움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빈대는 보통 봄이 돼 기온이 상승하면 많이 생긴다.


하지만 10월에도 잠시 극성을 부리기도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빈대가 7, 8, 9월 여름휴가로 해외를 다녀온 사람들의 짐과 옷가지를 통해 함께 들어오기 때문이다.


해충 전문가 데이비드 케인(David Cain)은 "작년에 비해 빈대를 포함한 침대 진드기의 수가 108% 증가했고 내성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면서 "빈대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침대 시트를 일주일에 한 번씩은 세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거의 사라졌던 빈대가 다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도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수요나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빈대 수가 급증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