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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고양이' 박제해 핸드백으로 만든 정신 나간 디자이너

뉴질랜드의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에 죽은 고양이를 박제해 만든 가방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Trade M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죽은 고양이를 박제해 만든 가방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의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에 죽은 고양이를 박제해 만든 가방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박제 전문 디자이너 클레어 홉스(Clare Hobbs)가 만든 이 가방은 무려 1400달러(한화 약 156만 6000원)부터 시작한다.


이 가방은 갈색 털의 귀여운 고양이를 박제해 만들어 디자인은 분명 유니크하다.


인사이트Trade Me


하지만 실제 고양이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 한편이 불편해진다.


실제 많은 동물 애호가들은 "비윤리적이고 혐오스럽다"며 해당 가방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뉴질랜드에서는 자연적으로 사망하거나 안락사된 동물을 박제하는 것이 합법적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 때문에 죽은 동물을 패션으로 이용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한 윤리적인 고민은 계속해야겠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