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삼킨 금붕어 살리려고 수술비 55만원 쓴 여성
집에서 키우던 금붕어가 수조 속 돌을 삼키자 여성은 녀석을 살리기 위해 급히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집에서 키우던 금붕어가 수조 속 돌을 삼키자 여성은 녀석을 살리기 위해 급히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만원에 구입한 애완용 금붕어를 살리기 위해 수술비로 55만원을 지불한 여성을 소개했다.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 살고 있는 여성 엠마 마쉬(Emma Marsh, 21)는 어느 날 자신의 애완용 금붕어가 숨을 가쁘게 내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녀석의 입속에는 작은 돌멩이가 들어있었다.
이에 깜짝 놀란 엠마는 급히 녀석을 동물 병원에 데려갔고 500달러(한화 약 55만원)나 들여 수술을 받게 했다.
의사의 도움으로 약 8~9mm 크기의 돌멩이를 제거한 금붕어는 무사히 자신의 수조로 돌아갔다.
엠마는 "녀석이 건강해져서 정말 다행이다"며 "수술비는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1일 미국에서는 한 수의사가 아래턱이 없는 금붕어에게 17만원짜리 교정기를 선물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