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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사이서 난리난 "북한 동물원엔 '강아지'가 있다"

북한 평양의 중앙 동물원에 '강아지'가 있다는 소식을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지난달 북한 평양 중앙 동물원이 재개장을 한 가운데 외신들은 북한 동물원에 '강아지'가 있다는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디펜던트와 IT 전문 매체 매셔블 등 외신들은 지난달 24일 재개장한 평양의 중앙 동물원에 강아지들이 살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앙 동물원에는 '개' 전시관이 있으며 그곳에는 슈나우저, 저먼셰퍼드, 시추, 세인트버나드 등 수십 종의 강아지들이 살고 있다.


특히 개 전시관 앞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슈나우저, 푸들, 저먼 셰퍼드, 치와와를 동물원에 기증했다는 내용이 새겨진 안내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Dailymail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에 선물한 진돗개도 이곳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1995년 미국 군수용품 회사 탑코(Tapco)가 김정일에게 선물한 킹 찰스 스패니얼 한 마리도 관객들을 맞고 있다.


북한이 개를 동물원에 전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디펜던트는 "가족의 일환이나 다름없는 반려동물을 동물원에 전시하고 있는 사실이 충격적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개를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 변화"라고 평했다. 


한편 1959년 개장한 평양 중앙동물원은 유지비 부족으로 2000년대 들어서 사실상 폐장 수준이었으나 2012년 5월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대대적인 보수공사로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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