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경찰에 1억짜리 스포츠카 압류당한 '억만장자' 10대가 한 말

금색으로 도색된 자신의 마세라티 슈퍼카를 경찰에 압류당한 10대 소년은 "롤스로이스 타면 되지"라고 말했다.

인사이트Telegraph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롤스로이스 타면 되지"


온통 금으로 도색된 고급 스포츠카를 경찰에 압수당하고도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를 보인 10대 '금수저' 소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자신의 마세라티 스포츠카를 압류당하고도 무덤덤하게 반응한 10대 억만장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파키스탄계 영국인 함자 셰이크(Hamza Seikh, 19)는 지난주 런던 킹스턴 거리에서 금으로 도색된 자신의 마세라티 스포츠카를 몰던 중 경찰에게 적발됐다.


인사이트VANTAGENEWS


해당 스포츠카를 '자동차 보험'에 들어놓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됐다.


결국 셰이크는 약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4,500만원)에 달하는 마세라티 스포츠카를 경찰에 압류당했다.


하지만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수억 대의 스포츠카를 압류당하고도 별로 대수롭지 않은 듯 반응했던 그의 태도였다.


매체에 따르면 셰이크는 "마세라티 스포츠카 정도 압류 당하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다"라며 "내가 갖고 있는 롤스로이스나 레인지로버를 타면 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VANTAGENEWS


자동차 보험 등록이 돼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사업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보험이 만기 됐다는 메일을 확인하지 못 했을 뿐"이라며 무덤덤한 태도를 일관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사실 마세라티가 없는 동안 롤스로이스를 몰고 다녀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셰이크는 우리 돈 73만원 정도의 벌금을 내고 차를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