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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패스워드 없이 열기 위해 손에 '칩' 넣은 여성

'쌀알'만 한 칩을 손에 넣어 컴퓨터에 인식시키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산티 코포럴(Shanti Korporaal)의 손에 삽입된 마이크로 칩 / Facebook 'Shanti Korporaa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집을 드나들 때 도어락에 매번 비밀번호를 누르는 게 귀찮다면 주목해도 좋은 소식 하나가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손 피부 안쪽에 '마이크로 칩'을 삽입해 도어락 잠금을 해제하는 실험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여성 산티 코포럴(Shanti Korporaal)은 손안에 작은 칩을 넣어 '미래형 라이프'를 설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쌀알'만 한 크기의 칩을 '손'의 지방이 많은 곳에 삽입해 컴퓨터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인사이트손안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한 산티 코포럴 / Facebook 'Shanti Korporaal'


코포럴은 "손에 넣은 칩 덕분에 현관문을 열 때 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너무 편리하다"면서 "향후 이 기술을 발전시켜 '신용카드'로도 쓸 수 있도록 하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해당 칩은 '쌀알'과 비슷한 크기여서 손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시험 단계에 있는 해당 기술에 스웨덴의 한 회사가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해당 기술이 완성되면 손으로 버스나 지하철 카드를 찍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