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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총 맞아 다리 잃은 유기견이 5년 만에 구조됐다

사람들의 무관심 때문에 썩어가는 다리를 이끌고 수 년을 살아야 했던 한 유기견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사람들의 무관심 때문에 썩어가는 다리를 이끌고 수년을 살아야 했던 한 유기견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다리에 산탄총을 맞은 유기견이 5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 베르난디노 지역에서 살던 유기견 저니(Journey)는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했는지 온몸에 산탄총이 맞은 채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녀석을 피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그렇게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저니는 5년 만에 한 주민의 신고로 구조대에게 구조됐다.


저니의 상태를 확인한 동물병원 수의사는 "산탄총을 직접적으로 맞은 앞다리는 심각하게 부패돼 절단해야 한다"며 "일찍 발견됐다면 녀석은 멀쩡하게 다닐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녀석은 오랜 시간 고통을 인내해야 했기에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다"며 "다리 수술을 마치면 심리치료를 시행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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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