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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여성 구하기 위해 '인간 띠' 만든 시민들 (영상)

폭우 속에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영웅처럼 구한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폭우 때문에 급류에 휩쓸려갈 뻔한 여성을 구하기 위해 시민들이 '인간 띠'를 만든 감동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폭우 속에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영웅처럼 구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국 메릴랜드 주 엘리콧(Ellicott)시티에서 일어난 이 감동 실화는 지난 30일 기습적인 폭우 때문에 주택과 도로가 침수 되면서 벌어졌다.


한 여성이 도로 한가운데 차를 몰고 가다 급류에 갇혀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섰다.


사람들은 차 안의 여성에게 "빨리 나오라"며 소리를 쳤지만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거센 물살에 여성은 겁을 먹었다.


인사이트Daily mail


급기야 여성을 구조하려고 같이 서있던 사람들이 손에 손을 잡고 인간 띠를 만들었고 차에 가까이 다가갔다.


차에 가장 가까이 서있던 남성이 여성을 안아서 차 밖으로 꺼내고 나서야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이 영상을 찍은 새라(Sara Arditti)는 "남편인 데이브(Dave)를 비롯해서 4명의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여성을 구출했다"며 "물살에 휩쓸리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사람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미국 동부 메릴랜드 주 엘리콧시티에는 3시간여에 걸쳐 1,500㎜가량이 집중적인 폭우가 내려 1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