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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남아 굶어죽기 직전 극적으로 구조된 유기견

아무것도 먹지 못해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유기견이 극적으로 구조돼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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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아무것도 먹지 못해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유기견이 극적으로 구조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 바이럴은 주인에게 버림받고 쓸쓸히 죽어가던 강아지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브렛 위닝가(Bret Winingar)는 아들과 함께 한적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중 휑한 들판에 강아지 케이지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아들과 함께 들판으로 향한 위닝가는 파손된 케이지 속에서 낑낑대는 강아지 소리를 들었고, 재빨리 케이지를 열었다.


그 속에는 누군가에게 버림받았는지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강아지가 낑낑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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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위닝가는 아들에게 강아지를 맡긴 채 어디론가 향했고, 잠시 후 한 손에 사료 한 포대를 들고 오더니 녀석에게 한 알씩 먹였다.


허겁지겁 사료를 먹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던 위닝가와 아들은 "녀석을 키우자"는 이야기를 나눈 뒤, 강아지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 동안 강아지는 새 가족을 만났다는 것을 알았는지 힘겹게 일어서더니 위닝가와 아들에게 뽀뽀를 퍼부었다.


그렇게 그날부터 녀석은 위닝가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고, 점차 건강도 회복했다.


위닝가는 "녀석은 그날 구조되지 않았더라면 아마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며 "지금 녀석은 어떤 강아지들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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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