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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엄마는 내 옆에서 안 자?" 엄마 관 포옹하는 소년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관을 포옹하는 5살 소년의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Chuchubelles Gabrielle'


[인사이트] 홍하나 기자 =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관을 포옹하는 5살 소년의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필리핀 매체 카미닷컴은 엄마의 관을 끌어안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을 게시한 소년의 가족은 "장례식이 치러진 5일 내내 아이는 엄마의 관을 끌어안고 잤다"며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Chuchubelles Gabrielle'


이어 "밤마다 아이가 '엄마가 왜 자신의 옆에서 안 자냐?'고 물어볼 때마다 어떻게 답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알고 보니 소년의 엄마는 최근 동생을 낳다가 사망했으며,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소년은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에 관에서 매일 잠을 청했던 것이다.


한편 소년은 장례식이 끝나는 날까지 엄마의 관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아이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Chuchubelles Gabrielle'


홍하나 기자 hong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