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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포착된 이과수 폭포로 투신하는 청년 (영상)

이과수 폭포 중 가장 큰 폭포인 '악마의 목구멍'에서 브라질 국적의 26세 청년 크루스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YouTube 'RichardMonterre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마어마한 물줄기로 유명한 남미 최대 명소 이과수 폭포에서 한 남성이 투신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매체 미시오네스 온라인은 이과수 폭포 중 가장 큰 폭포인 '악마의 목구멍'에서 브라질 국적의 26세 청년 크루스가 투신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루스는 이과수 폭포의 악마의 목구멍에 위치한 나무 다리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밑으로 뛰어내렸다.


크루스가 있던 자리에는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아버지에게 남긴 유서가 담긴 배낭이 발견됐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더 이상 이 고통을 견딜 수 없다"는 짧은 글이 남겨져 있어 경찰은 정황상 크루스가 자살을 이미 결심하고 이과수 폭포를 방문한 것으로 예측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정확한 자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루즈는 최근 불행한 일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깝지만 시신 수색도 불가능해 현재 시신이 물 위로 떠오르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날 이과수 폭포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촬영 중 우연히 포착한 크루즈의 투신자살 장면을 공개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